시편 27편: 한 가지 소원

해설: 이 시편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고백이며 또한 보호를 위한 기도입니다. 먼저 다윗은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묵상 하면서 그분 때문에 자신에게는 아무 두려움이 없다고 고백합니다(1-3절). 그를 두렵게 하는 일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일을 만나도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생명의 피난처”(1절)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다윗은Continue reading “시편 27편: 한 가지 소원”

새롭게 시작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귐의 소리>(koinonia2021.com)를 통해 말씀 묵상에 참여해 주신 와싱톤사귐의교회교우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는 형제 자매들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셔서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매일 해설과 묵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에 아버님 장례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을 동안에 해설과 묵상을 계속 올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만, 하루 하루 시간을 만들어 주시고 말씀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돌아 보니 매일 한 꼭지씩 말씀을 붙들고 씨름한 것이 사실은 말씀이 나를 붙들도록 내어 드린 시간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모든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함께 해주신 길벗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 교우들만이 아니라 제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제가 알지 못하는 이들이 영적으로 공감해 주셔서 이일을 기쁨으로 섬길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새해가 시작될 즈음에 있습니다. 새해부터는 새로운 싸이트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Koinonia2022.com으로 접속하셔서 이메일을 등록하시면 새해부터 해설과 묵상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홈스크린에 불꽃 모양의 로고가 뜰 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새해에도 말씀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우리는 영적 습관을 지속할수 있기 바랍니다. 상투적이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Happy New Year! 말씀 안에서 복을 누리며 그 복을 흘러 내보내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영봉 드림

시편 26편: 바른 지향과 하나님의 은혜

해설: 시편 25편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반면, 시편 26편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 없음을 알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다윗이 말하는 죄 없음은 절대적인 의미에서의 의로움이 아니라 일관되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해 온 자신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Continue reading “시편 26편: 바른 지향과 하나님의 은혜”

시편 25편: 관계가 틀어질 때

해설: 이 시편은 히브리어 알파벳을 따라 지은 시입니다. 우리 식으로 하자면, 첫 절은 초성이 기역(ㄱ)인 단어로, 둘째 절은 초성이 니은(ㄴ)인 단어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시편에는 이렇게 지어진 시편들이 여러 편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방식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독자에게는 암송하며 묵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간구’와 ‘고백’을 반복하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먼저,Continue reading “시편 25편: 관계가 틀어질 때”

시편 24편: 지성소에 서서

해설: 23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에 비유 하면서 그분의 신실하신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24편에서 그는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는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먼저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합니다(1-2절).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2절). 그렇기에 땅과 그 안에 가득찬 모든 것이 주님의 소유입니다(1절). 한 폭의 그림을 볼 때 그 작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이Continue reading “시편 24편: 지성소에 서서”

시편 23편: 지극한 사랑

해설: 시편 23편은 구약성경을 경전으로 삼고 있는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 모두에게서 가장 사랑 받는 시편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이 시편을 좋아합니다. 이 시편의 내용이 그만큼 폭 넓고 깊은 공감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편 22편에서 다윗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께서 구원하시고 보호하실 것을 내다 보고 감사 드립니다. 시편 23편은 자신이 신뢰 하기로 선택한 하나님께Continue reading “시편 23편: 지극한 사랑”

성탄 인사

<사귐의 소리>를 통해 영적 여정을 함께 하시는 모든 동무들께 인사 드립니다. 성탄 직전에 터진 오미크론변이로 인해 세상이 잔뜩 움츠러 들었습니다. ‘이젠 됐다’ 싶어서 긴장을 풀고 있었는데, ‘아직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백신이 공급되어 속히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처럼 생각했는데, 그것도교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잠잠히 고개 숙이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새해를 맞으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귐의 소리>를 통해 영적으로 한 길을 걸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 자신에게도 하루에한 꼭찌씩 읽고 묵상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은혜의 샘물이 되어 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말씀에서 길어 올리는생수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어낼 수 있었을지요! 동무 여러분에게도 저의 해설과 묵상이 가끔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주간에 <사귐의 소리> 2022년도 싸이트가 개설 됩니다. Www.koinonia2022.com으로 접속하시면새해에도 저와 함께 묵상의 여정을 걸으실 수 있습니다. 새해마다 새로운 싸이트를 여는 이유는 새로운 다짐을 하시도록 도우려는 뜻입니다. 매일의 골방 기도가 무심하게 반복되는 루틴이 아니라 매일 기쁨으로 맞는예식이 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립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여러분의 길동무 김영봉 드림

시편 22편: 메시아의 고난

해설: 이 시편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올리신 기도로 유명합니다. 십자가 위에 달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실 때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라는 기도를 올리십니다. 예수님은 경건한 유대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시편을 암송하며 기도하곤 하셨을 것입니다. 22편 1절을 기도 하셨다는 말은 그 시편 전체를 마음에 두셨다는 뜻입니다.  이 시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Continue reading “시편 22편: 메시아의 고난”

시편 21편: 왕을 위한 감사의 기도

해설: 시편 20편에 이어 21편도 왕을 위한 기도 즉 ‘제왕시편’입니다. 기도자는 먼저 왕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1-7절). 20편의 기도가 왕을 위한 중보 기도였다면, 21편의 기도는 그 기도를 들어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왕의 소원을 들어 주시며 승리와 영광을 안겨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그러한 호의를Continue reading “시편 21편: 왕을 위한 감사의 기도”

시편 20편: 기름 부음을 받은 이

해설: 이 시편은 왕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래서 ‘제왕시편’이라 불립니다. 이 왕은 영원한 왕이신 메시아를 의미할 수도 있고, 지상의 왕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개역개정에 사용된 2인칭 대명사 “너”는 왕을 가리킵니다. 새번역은 그것을 “임금님”으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한 나라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왕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백성의 운명이 그의 선택과 결정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면Continue reading “시편 20편: 기름 부음을 받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