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5장: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

해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에서 의로운 사람을 하나라도 찾으면 심판을 철회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입으로는 주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제 행동은 다릅니다(1-2절). 그는 주님께, 의롭게 사는 사람을 찾아 보았으나 찾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3절). 그는 혹시 부자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있는지 찾아 보았지만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레미야 자신도 유다 백성이 심판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합니다(4-6절). 

주님께서는 유다 백성의 죄악을 다시 고발 하십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에 빠져 윤리적으로 심하게 타락해 버렸습니다(7-9절). 그래서 주님은 강대국들을 끌어들여 유다를 멸망 시킬 것입니다. 다만, 전멸시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10-11절). 유다 백성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에 속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12-13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말을 불이 되게 하셔서 유다를 불태울 것이라고 하십니다(14절). 그가 전할 심판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한 민족 즉 바빌로니아를 통해 유다를 공격하게 하실 것입니다(15-17절). 하지만 유다 백성을 전멸시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18절). 

유다가 멸망을 당하면 백성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왜 자신들에게 그렇게 하셨는지 물을 것입니다(19절). 주님은 그 때 답할 말을 알려 주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우상숭배에 빠져서 속속들이 썩어 버렸기 때문입니다(20절).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전능하신 창조주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그분의 주권을 부정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죄악을 일삼았고 그로 인해 세상은 회복할 수 없이 망가졌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심판 뿐이었습니다(21-29절). 그들을 일깨워야 할 종교인들마저 타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30-31절).

묵상:

요즈음 한국과 미국의 뉴스들을 읽어 보면, 사람들의 윤리 의식이 얼마나 흐려졌는지를 거듭 확인합니다. 한편에는 젊은이들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여 살기를 포기하고 있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허물어진 경제 구조의 틈바구니에서 수백억의 이득을 챙겼다고 합니다. 드러난 것이 이 정도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부를 키우고 있을까 생각하니 의분이 치솟습니다. 미국에서는 팬데믹 기간 중에 상위 1%의 부자들의 부는 더욱 늘어나고 빈곤층은 더욱 두터워졌다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살던 시대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불의하게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을 두고 “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찌고, 살에서 윤기가 돈다. 악한 짓은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고, 자기들의 잇속만 채운다. 고아의 억울한 사정을 올바르게 재판하지도 않고,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 주는 공정한 판결도 하지 않는다”(28절)고 한탄 하십니다. 경제정의와 사법정의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절망적인 것은 그 불의를 책망하고 깨우쳐 주어야 할 종교인들마져 타락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지금 이 나라에서는, 놀랍고도 끔찍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30-31절)고 탄식하십니다. 

이 탄식이 오늘의 한국 사회와 미국 사회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아서 모공이 송연해집니다. 혹시 이것이 마지막 때의 징조는 아닌지, 고개 숙여 기도 합니다.  

4 thoughts on “예레미야서 5장: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

  1. 오늘의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주신 경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사랑 이시고 심판자 이십니다.
    심지어는 기복신앙을 강조하는 교회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너무 늦기전에 저부터 시작하여
    온 세상이 십자가앞에 무릎을 끓고 회개 하기를 원합니다. 영적 대 각성이 필요합니다. 이웃과 함께
    주님께 자비를 부르짖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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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바르게 일하며 진실되이 살지 못하고 바위 돌같이 굳어진 얼굴과 정신으로 가난한자와 약자들을 등쳐먹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책망하시지만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의 말에 현혹되어 부패와 불의에서 회개하고 빠저나오지 않는 그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마치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음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작금의 한국이나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보며 믿는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하나 곰곰히 행각해 봅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리고 바르게 일하며 진실되이 살기를 구합니다,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불법 이민자들에대한 궁휼이 우리사회를 통합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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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곳곳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뉴스는 사건과 사고가 중심이 되기에 ‘좋은 소식’이란 것은 뉴스가 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시대 뿐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시대 배경은 우리의 지금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 배신, 강퍅함, 교만과 이기심이 반복되는 것을 봅니다. 백성은 가난하고 어리석어 (4절) 그 모양이지만 지도자들은 다를 것이라고 선지자는 기대합니다. 지도자들은 틀림없이 여호와의 길과 그분께서 바라시는 공평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 (5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도자들도 주님을 배반하고, 주님과 이어진 끈을 끊어버렸습니다. 심판이 내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은총입니다. 나를 못 보고, 나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하는 말투, 그런 말이 나온 마음 속 이유, 나의 약함을 숨기고 싶은 방어기재, 살면서 굳어진 생각의 틀…등등은 늘 점검하고 고쳐야 할 일입니다. “생긴대로 산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두어도 좋은 말은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 하고, 남과 다른 것을 두려워 하고, 늘 쉽고 빠르고 간단한 것을 찾는 한 나의 진실은 묻혀집니다. 내가 정말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면서도 생긴대로 살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여호와의 자녀, 백성, 아내… 여호와한테 속한 사람입니다. 그런 백성이 새로운 사랑의 대상을 찾아 하나님 자리에 올려 놓곤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아무 것이나, 그 때 그 때 다른 것들을 놓았습니다. 오늘도 내 속에 있는 태만과 안일을 보고 싸우기를 원합니다. 좋은 게 좋은거, 남들도 하는데, 그런다고 바뀌나, 신경 꺼…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주님, 주님께 향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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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하루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미국과 나의민족인 한국,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의 모든나라를 중보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죄는 끊임 없이 사슬처럼 이어져있으며, 악함은 하염없이 어두워집니다. 겸손히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자유가 모든 민족가운데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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