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4장: 다가올 재앙을 보다

해설:

주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회개하다’라는 말은 ‘돌아서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에게 등지고 있던 상태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섬기던 우상들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거룩하게 살 것을 엄숙히 서약해야 합니다. 그들의 몸에 할례를 받듯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1-4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북쪽으로부터 재앙이 몰려 오고 있다는 사실을 유다 백성에게 알리라 하십니다. 느붓갓네살 왕은 마치 사자와 같이 세계 만민을 멸망시킬 것입니다(5-7절). 이 위기 앞에서 그들이 할 일은 진실하게 회개하는 것입니다(8-9절). 이 말씀을 전하면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은 안전하다”(10절)고 위안을 주던 거짓 예언자들을 생각합니다. 그들로 인해 예루살렘 백성은 완전히 속아 넘어갔습니다. 이제는 칼이 목에 닿은 형국입니다. 심판의 날이 임하면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유다는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11-12절).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바빌로니아 군대가 몰려오는 광경을 보게 하십니다(13절). 이 재앙을 피하려면 회개하는 것 밖에 없는데, 유다 백성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14절).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되는 모습을 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이 그 재앙을 불러 온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5-18절). 예레미야는 장차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닥칠 재앙을 보고는 심적 충격을 받고 괴로워 합니다(19-21절). 주님께서는 괴로워하는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이 그 재앙을 당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십니다(22절).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한 이후의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 땅에는 창조 이전의 혼돈과 공허가 자리 잡습니다(23-26절). 주님께서는 완전히 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시면서도(27절) 유다가 당해야 할 재앙은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8-29절). 그럼에도 예루살렘 주민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30절).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해산통을 앓는 여인처럼 몸부림치는 모습을 봅니다(31절).

묵상:

하나님의 일에 부름 받는 것은 큰 영예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고통을 수반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은 자신의 개인적인 안위를 넘어 사회와 민족과 인류의 아픔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망해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일에 부름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마음의 눈을 열어 장차 유다와 예루살렘에 일어날 재앙을 미리 보게 하십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예레미야는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유다 백성이 당할 재앙이 너무나 참담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제 삼자가 아니라 유다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 그 모습을 본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활동할 당시에 거짓 예언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예언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멸망했지만 유다와 예루살렘은 안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다 백성은 그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그것이 그들로 하여금 재앙에 대해 대비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칼이 목에 닿았음에도 회개하지 않았고 죄악을 즐겼습니다. 반면, 예레미야는 다가올 재앙을 선포하면서 회개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외칩니다. 그로 인해 예레미야는 기피인물이 되어 버립니다. 인기 없는 예언자가 됩니다. 그로 인해 그는 이중의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가올 유다의 참담한 운명을 알기에 고통스러웠고, 그 사실을 말해 주어도 들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박해를 가하는 유다 백성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3 thoughts on “예레미야서 4장: 다가올 재앙을 보다

  1. 풍전등화 같이 닥처올 예루살렘과 유다의 운명을 바라보며 회개하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라는 예레미아의 괴로운 외침이 한낮 바람에 흩어지는 헛되고 공허한 소리로 받아드리는 유다의 표피를 회상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수없는 인간의 한계를 생각해 봅니다, 주님 우리의 지혜에는 한계가있고 늘 그림자가 드리워 있습니다, 겸허한 마음을 통해 주님의 빛가운데로 나오게 하시고 그 빛 안에서 우리의 행실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내 안에있는 우상들을 잠재우고 주님의 빛 안에서 하루가 이루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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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음의 할례를 원합니다,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말씀 순종하며 살기를 원합니다.하늘의 지혜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세대의 상황과 진리의 말씀과 듣기 좋게 보기좋게 꾸며내는 이단을 바로
    판단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십자가 앞에 항상 무릎을 끓고 죄 사함받고 경건한 삶을 간구합니다.
    비록 세상이 뒤집혀지는 사태에 당 하더라도 잠잠히 승리의 하나님이 오셔서 다스리시는 소망을
    갖기를 기도 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승리의 하나님 구원의 주님을 세상에 전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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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레미야는 탄식합니다. “주께서 이 백성과 예루살렘 백성을 속이셨습니다 (10절)”라고까지 말합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리라 말씀하셨으나 실상은 주의 칼이 우리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당할 고통 때문에 그는 벌써부터 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심장이 몹시 두근거려서 잠자코 있을 수 없다 (19절)고 말합니다. 구름처럼, 회오리바람 같이 밀려오는 원수의 침략이 선지자의 눈에는 보입니다. 백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마음의 악을 깨끗이 씻는 일, 악한 생각을 버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는 멸망 후 황무지가 된 땅을 봅니다. 온 땅이 황폐하게 되었으나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는 여호와의 음성도 듣습니다. 이것이 믿어졌을까요? 이미 완전히 망해버린 땅을 보며 ‘그래도 이게 끝은 아니다,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선지자는 믿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괴로운 환상 앞에서도 주님의 새로운 계획을 믿었을 것입니다. 믿었기에 그는 사람들이 조롱하고 험하게 대해도 주께 돌아오라고 계속 외치고 다녔을 것입니다. 나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는지…나의 생각과 기대를 뛰어넘는 믿음의 단계까지 갈 수 있겠는지…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믿음…예레미야가 부러운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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