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8장: 아하스와 히스기야의 차이

해설:

호세아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통치할 때, 남왕국 유다에는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릅니다. 그는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 동안 통치합니다. 그는 다윗 이후에 나타난 가장 훌륭한 통치자였습니다. 과거 왕들이 하나님 앞에 올바른 일을 하면서도 산당은 끝내 제거하지 못했는데, 히스기야는 그 어려운 일을 해 냅니다. 이전의 왕들이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이유는 백성들의 반발이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세가 만든 구리뱀을 산산조각으로 깨뜨려 버립니다. 그것을 우상처럼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앗시리아 왕에게 굴복하지 않았고, 다윗 왕이 점령 했던 영토를 회복합니다(1-8절).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른지 4년째 되는 해,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3년 후에 사마리아를 함락시킵니다(9-12절). 얼마 후, 살만에셀이 죽고 산헤립이 앗시리아의 왕이 되었는데, 그는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른지 14년째 되는 해에 유다를 공격합니다. 히스기야는 왕궁과 성전의 보물들을 보내어 화친을 청합니다(13-15절). 그러나 산헤립은 거대한 병력을 보내어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합니다. 히스기야의 부관들이 앗시리아의 장군들을 찾아가 사정을 했으나, 항복하는 것 외에는 살 길이 없다고 으름짱을 놓습니다. 히스기야의 부관들은 백성이 그들의 말을 듣고 낙심할 것을 염려하여 시리아 말로 해 달라고 청했으나, 그들은 더욱 소리를 높여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동요시킵니다(16-35절). 

그때 히스기야 왕은 예루살렘 성의 백성들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말도록 침묵 명령을 내렸습니다. 왕의 부관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옷을 찢으며 궁으로 돌아와 히스기야에게 그들의 말을 전합니다(36-37절).

묵상:

아하스 왕과 히스기야 왕은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 아래에서 국난을 헤쳐가야 했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아하스 왕과 히스기야 왕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주변 강대국들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 외교적인 줄타기를 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위태로운 현실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하스 왕은 이스라엘-시리아 연합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앗시리아에게 의지했고, 그로 인해 유다는 앗시리아의 그늘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선왕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산당들을 제거한 것도 그의 큰 업적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국난을 헤쳐 간 것이야말로 그의 믿음의 깊이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때로 너무나 멀게 느껴집니다. 압도하는 현실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은 너무도 무력해 보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실에 비하면 하나님은 너무도 느려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히스기야보다는 아하스처럼 행동할 때가 더 많습니다. 눈 앞에 위협이 닥쳐도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믿고 순종하는 것은 믿음의 뿌리가 깊고 강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믿음이어야만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올곧게 완주할 수 있습니다. 

4 thoughts on “열왕기하 18장: 아하스와 히스기야의 차이

  1. 유다 왕중에서모범적인 히스기아 왕의 행적을 보며 백성의 지도자가 취해야 할 영적 리더쉽을 봅니다, 뿌리깊히 내려오던 구리뱀과 산당과 목상을 제거하며 주님의 계명과 율례를 지키는 왕이지만 때로는 앗시리아의 공격으로 어려움에 맛닥치는 역사를 보며 믿는 사람들에게도 어려움이 올수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하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킴으로 주님 앞에 옳바로 서는 것이 믿음의 근본임을 배우며 다시한번 코비드로 이 어려운 시기에 인내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믿음을 구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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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히스기야 왕이 당면한 앗시리아와의 외교 문제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앗시리아의 왕이 보낸 랍사게가 하는 말은 요즘 말로 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갖고 제시하는 옵션들처럼 맞춤형입니다. 표현도 이스라엘의 배경에 맞게 ‘자기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을 것,’ 자유롭게 자기 샘에서 물을 마실 것’이라고 합니다. 가짜 언론과 정보가 흘러 넘치는 21세기적인 선동입니다. 히스기야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이 상황을 인내할 것인지 주목하며 묵상합니다. 강대국 앗시리아의 협박과 회유를 이겨내는 신앙의 힘을 기대해 봅니다. 거짓을 분별할 수 있으면 그만큼 거짓을 이길만한 힘이 생긴겁니다. 분별의 지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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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쟁의 위협을 받는 궁지 처해있어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요동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항상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식을 갖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주님께서 보시기에 옳바른일을 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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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눈에 보이는 현실 안에서, 믿음의 눈을 들어 현실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급하고 중요한 일들이 삶에 들이닥치게 되면,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종종 놓치게 됩니다.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들이 그렇습니다. 믿음의 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영적인 안정감을 하나님께 두어야 하는 것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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