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하 1장: 다윗의 애곡

해설:

사울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이 불레셋 군에게 대패하는 동안 다윗은 아말렉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전쟁을 마치고 진으로 돌아온 후 사흘째 되는 날, 어떤 아말렉 사람이 애도하는 사람의 복장과 표정으로 다윗을 찾아옵니다. 그는 사울의 진영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상황을 자세히 물었고, 아말렉 사람은 이스라엘이 대패했고 사울과 그 아들들이 모두 죽었다고 보고합니다. 다윗이 그 사실을 재차 확인하자 그 사람은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다윗에게 보이면서, 자신이 우연히 길보아에 갔다가 창에 찔려 죽어가는 사울을 보았으며, 사울의 청에 따라 그를 죽이고 왕관과 팔찌를 가져 왔다고 말합니다(1-10절). 

바로 앞에 나오는 기록(삼상 31장)과 비교해 보면,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는 사울이 죽어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왕관과 팔찌를 가지고 다윗에게 달려 왔을 것입니다. 그는 다윗이 사울을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다윗에게 공을 인정 받고 후한 상을 받을 줄로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다윗은 옷을 찢으며 슬퍼합니다. 그의 부하들도 다윗과 함께 해가 질 때까지 금식하며 통곡합니다. 다윗은 그 사람을 불러다가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분”을 살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처형합니다. 그 사람은 잔꾀를 부리다가 자기 꾀에 넘어져 망하게 된 것입니다(11-16절).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여 조가를 지어 부릅니다. 그는 그것을 ‘활의 노래’라고 이름 짓고 유다 사람 모두에게 배워 부르게 합니다. 그 조가는 ‘아살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데,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칭송하며 그들의 죽음을 애도합니다(17-27절).

묵상:

사울의 집요한 시기와 질투에 대해 다윗이 끝까지 선의로 대한 것은 생각할수록 놀랍습니다. 사울이 전사 했다는 소식은 드디어 그의 악의로부터 해방 되었다는 뜻이요 이제는 그의 시대가 열렸다는 뜻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안심되는 소식이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이 전사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치 아버지를 잃은 듯이 슬퍼했습니다. 요나단의 죽음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형의 죽음처럼 안타까워 했습니다. 

사울의 전사 소식을 전하는 아말렉 사람의 소행은 다윗의 위대함을 더욱 부각시켜 줍니다. 그는 다윗이 사울의 죽음을 반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울의 남은 목숨을 끊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는 우연히 사울의 시신을 발견했을 것이고 그의 왕관과 팔찌를 가지고 다윗에게 달려 왔던 것입니다. 그가 애도하는 사람의 복장을 한 것도 모두 연극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의 얄팍한 꾀가 그를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그렇게까지 아끼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4 thoughts on “사무엘기하 1장: 다윗의 애곡

  1. 다윗의 사울에 대한 존경과 요나단에 대한 우정을 상기시키는 말씀을 통해 다윗의 위대함을 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사울의 죽음을기뻐하며 그로부터의 위협에서 해방되었슴을 자축하겠지만 그와는 반대로 진심에서 울어나오는 슬픔으로 사울의 마지막을 조가로 대신합니다.
    우정을 위해 보모까지도 거역한 요나단의 착한 마음씨가 더욱 돈독하게 기억되며 아버지와 함께 전사하는 그의 마지막에 애도를 느끼게 합니다.
    Sulfside condo에서 희생된 모든 분들의 가정에 주님의 큰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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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다윗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충분히 사울의 죽음을 기뻐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지만, 사랑으로 승화시키며 사울을 애도하는 모습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 같습니다. 포용하는 이해심과 넓은 사랑이 내 삶에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이 내 삶에서도 드러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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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제는 시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4년이 되는 기일이었고, 내일은 시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6년이 되는 기일입니다. 아버님 가실 때는 어머님이 차분하게 큰 일을 치루셨지만 어머님 가실 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위독하시다는 소식에 우리 부부가 급히 가서 아버님을 뵈면서 폰 속에 저장된 증손녀 사진을 보여 드리자 기운을 내어 눈을 떠 보시고 폰에 나온 얼굴에 입을 맞추셨습니다. 아버님은 어머니가 잘 지켜 드렸는데 어머님 당신이 가실 때는 많이 외로우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 친정 어머니가 돌아 가신 뒤에 시집을 가 미국으로 오기 전까지 근 10년 동안 같이 살았기에 시부모님과의 추억이 많고도 많습니다. 큰 아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두 분과 같이 한 기억이, 작은 아이는 미국을 자주 방문하신 두 분과의 추억이 생생합니다. 두 분을 추억하는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을만큼 많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부고를 듣는 상황 자체도 드라마입니다. 사울과 다윗의 관계를 겉으로만 이해한 어떤 아말렉 젊은이는 잔꾀를 부려 사울의 마지막 순간을 꾸며냅니다. 사울의 마지막 말까지 그럴싸하게 만들어내어 전합니다. 게다가 요나단까지 같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 다윗은 자기 옷을 찢으며 애통해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가 세우신 왕을 죽이고도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이를 부하에게 죽이라고 명합니다. 다윗이 백성에게 가르친 애도의 노래는 사울과 요나단의 용맹을 기립니다. 사울의 흠은 그와 함께 무덤에 묻히고 그의 업적은 노래가 되어 영원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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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핍박하는 자를위해 기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손해를
    볼지라도 정직 하기를 간구합니다. 이웃과 같이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악을
    선으로 갚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없이는 잠시도 살수없는 세상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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