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5장: 드보라의 노래

해설:

홍해를 건너는 이적을 경험한 후에 미리암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것처럼(출 15:19-21) 드보라도 가나안 왕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먼저 그는 지도자들과 백성이 한 마음이 되어 헌신한 일로 인해 하나님께 찬양 올립니다(2절). 그는 모든 민족의 통치자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어 보라고 말합니다(3절).

그는 이스라엘 군사들이 전쟁을 위해 출동한 것이 실은 주님께서 출동한 것이라고 묘사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출동할 때 온 천지가 진동하는 듯했습니다(4-5절). 드보라는 자신이 사사로 일어나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외적의 압제 하에서 죽은 듯이 살아야 했다는 사실을 회고합니다(6-8절).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자신을 사사로 세우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드보라와 바락의 깃발 아래에 용사들이 모였습니다(9-15절). 하지만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지파들(베냐민, 단, 아셀)도 있었습니다(16-18절).

이 전쟁에서 여러 민족들이 가나안 왕 야빈을 도왔습니다(19절). 군사의 수와 병기에 있어서 이스라엘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습니다(20-23절). 주님께서 도우실 때 야엘처럼 연약한 여인이 용사보다 더 놀라운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24-27절). 드보라는 시스라 장군의 어머니가 전쟁에 나간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인해 슬퍼하는 장면을 상상합니다(28-30절).

드보라는 마지막으로 “주님의 원수들은 모두 망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되게 해 주십시오”(31절)라고 기도합니다. 

묵상:

군사의 수와 병기에 있어서 이스라엘은 가나안 연합군에게 적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드보라 예언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 사실을 자주 잊었다는 데 있습니다. 드보라가 다른 사사와 달랐던 점은 예언자로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웠다는 데 있습니다. 그 사실에 눈 뜨자 이스라엘은 용기를 내어 일어섰고 절대 불리했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승리의 주인공은 용맹한 장수가 아니라 이름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이것은 인생의 여러가지 싸움을 싸워야 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과 늘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때로 우리가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어려움을 만난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도 아니고 그분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우리가 고난의 깊은 골짜기에 있을 때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그분 안에 머물러 사는 것이 우리가 싸움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건져 내십니다. 그렇기에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31절) 될 것입니다. 

4 thoughts on “사사기 5장: 드보라의 노래

  1. 코비드와의 전쟁에도 주님이 함께하셔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일어서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을 가늠하지 못 할 정도로 지옥같았던 시기를 혜쳐나오며 힘차게 뜨는 햇살같은 주님의 능력을 경배찬양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인도나 아프리카같이 미처 백신이 충분치 못 하 나라들은 지금 아비귀환임을 아시는 주님 그들에게도 똑같은 은총이 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늘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내 자신을 점검하며 겸곤과 신실로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드보라같이 주님을 찬양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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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희들의 귀에 말씀이 들리지 않아도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만 붙잡고 전진합니다. 함께 하시겠
    다는 주님이 보이지않아도 믿음만가지고 출전하겠습니다. 비겁하고 미련하게 움추려들지말고
    모든 전쟁의 주인이신 주님만 바라고 담대히 전쟁에 동참 하기를 원합니다. 승리로 이끄시는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이웃과함께 감사의 찬양을 들이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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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가는 세월을 붙잡으려는 노력인지 모릅니다. 붙잡는다고 세월이 붙잡혀주지 않지만, 옛 일을 추억하며 말하는 (reminisce) 동안 만큼은 시간은 멈춰 서주는 듯 합니다. 요즘 부쩍 묵상의 방향이 기억이라는 주제와 만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의 collective memory 라는 생각도 듭니다. 드보라와 바락은 전쟁에 참여한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을 나열하며 기리고, 하늘의 별, 흐르는 강 (기손 강)도 함께 싸웠다고 노래합니다. 야엘이 시스라를 귀하게 대접한 뒤 망치로 그의 관자놀이를 내리쳤다는 부분에선 망치를 잡은 야엘의 손을 여호와의 천사가 감싸쥐고 힘을 보태었을 것 같은 상상도 하게 됩니다. 뒤이어 나오는 시스라 어머니의 노랫말에선 전쟁에 나간 남편이나 아들을 기다리는 여인의 운명을 보는 것 같아 슬퍼집니다. 전리품을 나누고 패전국 처자들을 취하고 있겠거니 착각을 하는 여인들은 자기편이 지면 그것이 자기 처지라는 것을 알았겠지요. 승리한 자의 노래도 패배한 자의 울음도 다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분노 대신 긍휼을 내리시어 용서하시고 고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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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늘도 나를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 기억하며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했더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궁휼이 가득차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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