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기 18장: 아직 점령되지 않은 땅

해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어느 정도 정복하고 나서 실로에 회막(성막)을 세웁니다(1절). 실로의 성막은 엘리 제사장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중심이 됩니다(삼상 1:3). 그 때까지 다섯 지파(르우벤, 갓, 므낫세, 유다, 에브라임)만 영토를 분배 받았습니다(2절). 아직도 점령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된 전쟁에 지쳐 있었습니다(3절). 

여호수아는 일곱 지파에서 세 명씩 선발하여 남은 영토를 두루 다니면서 각 지파가 받을 땅의 지도를 그려 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면 그 영토를 일곱 개로 나누어 제비를 뽑아 분양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명령 대로 행했고, 여호수아는 미점령지를 일곱 지파에게 나누어 줍니다(4-10절).

첫 번째로 제비를 뽑은 것이 베냐민 지파입니다. 베냐민은 야곱이 라헬에게서 얻은 두 아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 배경으로 인해 베냐민 지파는 요셉에게서 나온 두 지파(므낫세와 에브라임)에 정서적으로 가까웠습니다. 공교롭게도 베냐민 지파가 제비로 뽑은 땅은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정착한 땅과 인접해 있었습니다(11-28절).

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 강을 건너간 후에 적어도 5년 동안 전쟁을 지속하여 가나안 땅의 절반 정도를 정복합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서서히 지쳐갔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점령하지 못한 영토의 지도를 그려 나머지 일곱 지파에게 나누어 줍니다. 아직 점령하지 못했지만 그 땅은 이미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그들의 소유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일곱 지파는 각각 그들에게 배당된 영토의 지도를 받아 들었습니다. 그 땅은 이미 그들의 소유입니다. 하지만 그 소유권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들에게는 남겨진 싸움이 있었습니다. 저절로 손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손으로 싸워야 했습니다. 그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입니다. 결국은 승리할 것입니다. 다만 승리를 완성할 때까지 피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싸워야 할 영적인 싸움에 대한 아주 좋은 메타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이미 얻었고 사탄과의 싸움에서도 이미 승리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도가 우리 손에 있습니다. 다만, 그 영토에 대한 소유권이 실현될 때까지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그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전한 승리가 주어질 때까지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기도와 헌신과 인내로 싸워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손에 쥐어진 지도에 그려진 하나님 나라에 발 딛는 날이 이를 것입니다. 

3 thoughts on “여호수아기 18장: 아직 점령되지 않은 땅

  1. 이미 주님의 상속,하늘나라가 약속 되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상속자로서 천국 백성으로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훈련 받기를 원합니다. 영육이 주님의 은혜안에서 강건해저 말씀이 전해지지 않은
    미 선교지에 이웃과 함께 주님께서 허락하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알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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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믿음으로 그 땅들을 자신의 소유로 여겼습니다. 이처럼 나도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고 한 걸음 나아가는 믿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미 이긴 영적싸움에서, 우리가 성취해야 할것은 믿음으로 한 걸음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미 이루셨고, 행하신 믿음의 약속들을 “아멘!”하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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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성경을 매일 읽어도 세밀하게 앞뒤를 잘 연결해 읽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또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든 지파에게 땅을 나눠준 것이 아니고, 또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는데 지도를 보면서 그런 착각을 했는지 열두 지파의 땅 분배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직 땅을 받지 못한 일곱 지파에게 두루 다니며 지도를 그려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려진 지도를 놓고 제비를 뽑게 합니다.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선물 (땅)이 실제로 내 것이 되는 과정은 믿는 사람의 삶의 과정과 닮았습니다. 인생을 성공과 실패로 말하는 세상이지만 나는 주님이 주신 선물을 클레임하는 일에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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