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3장 26-56절: 어둠 가운데 빛을 본 사람들

해설: 총독의 군사들은 예수님을 심하게 고문한 후에 십자가를 지고 처형장까지 끌고 갑니다. 고문에 시달린 예수님이 거듭 넘어지며 지체되자 군사들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에게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게 만듭니다(26절). 예수님 뒤로는 여자들이 울며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울음 소리를 들으시고 예수님은 돌아서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28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참담한 재앙의 날(주후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3장 26-56절: 어둠 가운데 빛을 본 사람들”

누가복음 23장 1-25절: 빌라도와 헤롯의 공통점

해설: 대제사장들과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데리고 가서 정치범으로 고발합니다(2절). 그들에게는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주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정말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했느냐고 묻습니다만, 예수님은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3절)라고 대답하십니다. 부정도, 긍정도 아닌 대답에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고발을 의심합니다(4절). 자신이 보기에 예수님에게 아무 죄도 없다고 말하자, 그들은 예수님이 갈릴리로부터 계속 정치적 선동을 해 왔다고 주장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3장 1-25절: 빌라도와 헤롯의 공통점”

누가복음 22장 54-71절: 이분이 누구신가?

해설: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연행하여 대제사장 관저로 향했고, 제자들은 모두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54절). 베드로만 몰래 그 뒤를 따라 갑니다. 베드로가 뜰에 있던 사람들 틈에 끼어 불을 쬐고 있는데 어떤 하녀가 베드로를 알아 봅니다. 베드로는 황급히 부인하는데, 조금 뒤에 다른 사람도 같은 말로 베드로를 압박합니다. 베드로는 다시금 그의 말을 부인합니다. 그렇게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한 시간쯤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2장 54-71절: 이분이 누구신가?”

누가복음 22장 39-53절: 하나님의 뜻이라면

해설: 유월절 식사를 끝내신 다음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 산으로 가십니다(39절). “늘 하시던 대로”라는 말은 그분이 자주 밤에 산에서 기도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다음 멀지 않은 곳(“돌을 던져서 닿을 만한 거리”, 41절)에서 홀로 기도하십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세 제자를 따로 데리고 갔다고 되어 있는데, 누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 기도를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2장 39-53절: 하나님의 뜻이라면”

누가복음 22장 24-38절: 모두가 왕이 되는 나라

해설: 그 자리에서 제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겼습니다. 다툼의 원인은 “누구를 가장 큰 사람으로 칠 것이냐”(24절)의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고난 받고 죽을 것을 예고하시는데, 제자들은 예수께서 세우시는 왕국에서 누가 제일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를 두고 다툰 것입니다. 그것을 아시고 예수님은 이 세상 질서와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대조하여 말씀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이 큰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2장 24-38절: 모두가 왕이 되는 나라”

누가복음 22장 1-23절: 유월절이 하나님 나라에서 완성되기까지

해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유월절 다음 날부터 일주일을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유대인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무교병)을 먹습니다(1절). 오늘의 요일로 하면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가 유월절이고, 금요일 저녁부터 한 주간이 무교절입니다.  그 즈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제거할 방도를 찾고 있었습니다(2절). 그 때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3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찾아가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2장 1-23절: 유월절이 하나님 나라에서 완성되기까지”

누가복음 21장 20-38절: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해설: 이어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이 포위된 것을 보면 때가 왔음을 알라고 하십니다(20절). 그 때가 되면 살 길을 찾으려는 모든 노력이 무익할 것이며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23절)은 가장 큰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피신하기도 어렵고, 어린 자녀들이 당하는 고통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은 66년에 시작하여 70년에 끝난 유대 전쟁으로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1장 20-38절: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누가복음 21장 1-19절: 고난을 감당할 믿음

해설: 성전 본체 안에는 헌금함이 놓여 있어 자발적으로 헌금을 드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곳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헌금하는 모습을 지켜 보십니다. 물질은 인간의 마음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얼마나, 어떤 태도로 헌금을 하는지는 하나님께 대한 그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 돈을 헌금함에 넣었고, 어떤 가난한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1장 1-19절: 고난을 감당할 믿음”

누가복음 20장 20-47절: 부활의 의미

해설: 당시 유대 자치 의회인 산헤드린에는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허락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은 로마 총독에게 정치범으로 고발할 구실을 찾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가운데 첩자를 들여 보냅니다(20절). 그들은 예수님께 말할 기회를 잡고는 먼저 아부성 발언을 한 다음(21절) “우리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22절)라고 여쭙니다. 만일 예수님이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답하면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0장 20-47절: 부활의 의미”

누가복음 20장 1-19절: 선민의 실패

해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장로들과 함께”(1절) 예수께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2절)라고 묻습니다. 성전에서 예수께서 하신 행동과 말씀들은 유대교 신앙의 뿌리를 흔드는 것이었음을 그들은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세례 요한을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십니다(3-4절). 그들은 그렇다고도, 그렇지 않다고도 답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고 답하면 왜 그를 믿지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0장 1-19절: 선민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