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1-11절: 내 곁으로 오신 하나님

해설:

예수께서는 갈릴리 호수 근처에 있던 동네 게네사렛으로 가십니다. 아침 나절에 호숫가로 가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예수님은 그물을 씻고 있던 어부들 중에 시몬에게 배를 잠시 쓰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시몬을 알고 있었습니다(4:38). 그분은 배를 타고 해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3절). 호수로부터 육지로 부는 바람을 이용하여 무리에게 설교를 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신 다음,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라”(4절)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자 시몬은 지난 밤을 새워가며 그물을 내렸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했다고, 하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한 번 해 보겠다고 답합니다(5절). 그는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립니다. 얼마 후, 그물을 끌어 올리려 했을 때 엄청난 고기가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6절). 그들은 다른 배에 있던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습니다. 그물을 끌어 올리자 잡힌 물고기의 무게로 인해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습니다(7절).

그 때, 시몬은 갑자기 예수님 앞에 와서 엎드리고는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8절)라고 말합니다. 그는 두려워 떨면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을 것입니다. 동료 어부들은 잡아 올린 고기들로 인해 좋아서 정신이 없는데, 시몬은 전혀 다르게 반응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시몬을 다독여 주면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10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시몬은 배를 뭍에 댄 후에 배와 그물과 그 많은 고기를 버려 둔 채로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11절). 그 때 시몬과 함께 어부 생활을 하고 있던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을 따라 갑니다. 

묵상:

시몬 베드로는 장모의 열병을 꾸짖어 치료할 때 그리고 그 집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칠 때만 해도 예수님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배에서 무리에게 설교하실 때, 그는 그물을 수선하면서 귀담아 들었을 것입니다. 그분의 권위 있는 말씀을 들으면서 그는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더 깊이 질문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자신의 눈 앞에서 일어난 엄청난 이적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했다 싶을 때 가장 먼저 압도하는 감정은 죄의식입니다. 그분의 절대 거룩을 대면하면 우리의 절대 죄성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같았으면 그는 잡은 물고기를 통해 얻을 수입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고기 잡는 비법을 알려 달라고 청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절대적인 존재 앞에 서고 보니 다른 모든 것이 상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새로운 삶으로 부르십니다. 그는 서둘러 배를 뭍에 대고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 이제 그에게는 살아가야 할 새로운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4 thoughts on “누가복음 5장 1-11절: 내 곁으로 오신 하나님

  1. 구세주 예수님을 깨닫고 순종하며 주님의 제자가되어,사람을 닊는 어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성령의 능력으로 질병을
    고치고 죽어가는 인생을 살리고 귀신을 쫓아내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어둡고 힘든 세상에 이웃과 함께 천국 소망을 얼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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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몬 베드로가 오감을 통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알아본것같이 나도 내주위에 있는 하나님을 알아보는 지헤를 주시고 그럼다음에는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믿음을 구합니다.
    절대 선이신 주님앞에 내 모든 죄를 고백하고 두려움없이 주님을 따라 나서는 믿음도 구합니다., 오늘 하루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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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늘 묵상을 통해서 두 가지를 생각해봅니다. 첫번째는 “나의 삶에 무엇이 제일 소중한가?” 입니다. 베드로의 삶에서도 여러가지 중요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물과 고기들, 그리고 배와 가족들, 그러나 제일 소중한 존재를 만났습니다. 그렇기에 모두 버려두고 예수님을 쫒았습니다. 내 삶에 우선순위가 어떤지, 혹은 나에게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두번째는 예수님을 매일 내 삶에 초청하며, 예수님께서 주인으로 섬기는 연습입니다. 베드로의 배 안에 있도 도구들, 심지어 배도 똑같은 것이었지만, 예수님께서 그 배에 올라서서 지시한 내용에 순종하였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배안의 장비나 다른 것들이 업그레이드가 된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같은 도구들, 같은 배였지만 예수님께서 인도하셨을 때 달라졌습니다. 내 삶의 문제들 그리고 내 삶 자체가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순종하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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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시몬의 삶이 달라집니다. 고기를 잡아 먹고 살던 가장이었는데 이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생님을 따라 다니기로 했습니다. 시몬과 가까이 지내던 야고보와 요한도 어부 생활을 접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 엎드렸을 때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마라” 말씀하십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성전에서 사가랴 앞에 나타났을 때에도, 마리아를 찾아 갔을 때에도, 목자들 앞에 천사가 나타났을 때에도 첫마디는 “두려워하지 마라” 입니다. 사람의 감정 중에서 가장 으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두려움의 극복입니다. 나를 두렵게 하는 모든 것으로 부터 떠나 예수께로 가는 것이 믿음의 여정이고 거듭남의 훈련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밤새도록” 수고하였지만 아무 소득이 없던 나에게 찾아 오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립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을 늘 듣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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