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서 3장: 온전히 믿는다는 것

해설:

1절부터 5절까지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입니다. “내가 나의 특사를 보내겠다. 그가 나의 길을 닦을 것이다”(1절)라는 예언은 세례 요한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너희가 오랫동안 기다린 주”는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자기의 궁궐”은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킵니다. 그분은 “언약의 특사”라고 불립니다. 이사야가 “영원한 언약”(55:3)이라고 불렀고 예레미야가 “새 언약”(31:31)이라고 불렀던 그 언약을 이루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에 따라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어쫓고 돈바꾸는 상을 뒤엎으셨습니다. 부패한 성전 종교를 깨끗하게 하여 “올바른 제물”(3절)을 드리게 하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6절부터는 유다 백성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겠다”(7절)고 하십니다. “돌아가다”라는 말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유다 백성은 자신들이 무엇을 회개해야 하느냐고 여쭙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마땅히 드려야 할 것들을 드리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훔친 것이나 마친가지라고 하십니다(8절). 당시 바빌론 포로로부터 돌아온 유다 백성은 경제적인 궁핍을 핑계 삼아 십일조와 다른 헌물을 드리는 일에 인색했습니다. 그로 인해 성전의 창고가 텅 비어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은 고사하고 제사도 제대로 드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그들의 경제적 파탄 상태의 원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되돌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온전히 드리면 경제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10-12절).

13절에서 하나님은 그들이 당신을 거역했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렇게 책망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며 거룩하게 산다고 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니며 교만한 자가 오히려 복이 있고 악한 일을 하는 자가 번성한다고 불평했기 때문입니다(14-15절).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해 그토록 불신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소홀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섬기는 사람들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며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필경 심판하실 것이라고 확언해 주십니다(16-18절).

묵상:

영어 표현에 “The heart of the matter is the matter of the heart”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결국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마땅히 드릴 것을 드리지 않은 것은 그들의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가난할 때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사람은 넉넉 해져도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마음에서 하나님이 우선 순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 돌아도 기도할 시간을 찾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모시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의 통치권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의지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책임지시고 돌보신다는 믿음이 없기(혹은 부족하기) 때문에 그분을 가장 높은 자리에 모시지 못합니다.  

‘반신반의’ 즉 반쯤 믿고 반쯤 의심하는 것은 불신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우선 순위 맨 위에 모시지 않으면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다면 그분은 우리 마음과 행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 사실이 드러나야 합니다.   

3 thoughts on “말라기서 3장: 온전히 믿는다는 것

  1. 유다백성들이 십일조와 다른 헌물을 드리지 못한 일들은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주인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 설명하신 ‘마음에서 하나님이 우선순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바빠서 기도하지 못하는 것, 경제적 궁핍으로 하나님의 헌금을 드리지 못하는 것, 무슨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 모든 것의 근본적인 이유가 삶 가운데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우선순위 뒤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그 인생의 우선순위가 된지라, 하나님에 관한 것은 계속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의 삶, 인생이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사소한 말과 행동, 모두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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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섭고 나쁜 꿈에서 이제야 깨어나는 것 같습니다. 불안, 의심, 냉소, 좌괴감, 피해의식의 안개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앞을 잘 보고 똑바로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는 취임 첫 날의 마음을 잃지 않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아끼는 심정으로 일하는 정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3장에서 두 가지를 발견합니다. 십일조를 가져와 주의 집에 먹을 것이 있게 하고그렇게 해서 당신을 시험해보라 (10절)고 하시는 말씀에서 교회 헌금으로 드리는 십일조 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뜻, 즉 모든 것이 주께 속한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삶을 살라는 뜻이라고 받습니다. 내 형편과 상황에 갇힌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이웃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나 회개하는 일이 아무 소용이 없다 (14절) 는 말과 생각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일임을 보는 것입니다. 조바심이나 섣부른 기대감이 앞설 때를 분별해 알기를 원하고, 속히 주님을 신뢰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서기를 원합니다. 교만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 성공한다 (15절)며 하나님을 믿어봤자 소용없다는 말은 진리를 거부하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사건이나 사람을 놓고 흔히 범하는 일반화의 오류가 여기서도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산다면 내 경험과 시각을 앞세워 지금 보는 것 한 가지로 전체를 판단하는 잘못을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를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보게 될 것 (18절) 이라고 하십니다. 주를 섬기는 길로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주를 섬기는 삶으로 모든 것을 재정비하게 하소서. 나도 오늘 새로 시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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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상의 모든것이 피조물 입니다, 주님의 소유 임을 고백합니다. 신실하고 부지런한 청지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재물, 시간 , 재능, 몸, 마음, 영혼, 꿈 , 언어, 행동, 삶,전부, 온전한
    십일조를 주님 발 아래 부끄럽지않게 바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주님을 경외
    하며 주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새 정부가 들어서는 날입니다,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새로운 정치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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