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서 14장: 회복된 예루살렘

해설: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이방 나라들로부터 침략 당할 것을 예고하십니다(1-2절). 그 침략으로 인해 예루살렘은 심한 피해를 입겠지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 동쪽 올리브 산에 서셔서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3-4절). 그 심판은 온 세상에 미칠 것이며(5절) 우주적인 대격변이 이어질 것입니다(6-7절). 그 때에 예루살렘에서 터진 샘(13:1)에서 생수가 온 세상으로 흘러 나갈 것이고(8절), 주님께서는 온 세상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9절). 온 세상은 평평해지고 오직 예루살렘만 높이 솟아 있을 것이고(10절) 그 성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11-12절).   

그 날에 예루살렘을 치려고 일어나는 민족은 누구든지 재앙을 당할 것입니다(12-15절). 그들 가운데 살아 남은 사람들은 만군의 주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16절). 주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재앙을 선택하는 셈이 될 것입니다(17-19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20-21절).

묵상:

이 예언이 선포된 후에 유대인들은 이 예언이 이루어지기를 학수 고대 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예루살렘을 높이 세워 주신다는 비전을 읽고 가슴 벅찬 기쁨을 느꼈을 것입니다. 2천 년 가까이 사라졌던 이스라엘 국가가 1948년에 다시 세워졌을 때, 이 예언이 이루어지는 줄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상의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마지막 날에 대한 예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고 그분을 만왕의 왕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것은 전세계적인 사건이며 또한 온 우주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영원한 도성 예루살렘은 시온산에 있는 그 도성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계 21:10)을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그 도성에서 생명수 강이 흘러나가 모든 생명을 살게 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계 22:1-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모두는 그 성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할 것이며, 주님과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입니다. 그 날이 불원간 올 것입니다. 마라나타! 

2 thoughts on “스가랴서 14장: 회복된 예루살렘

  1. 새 하늘과 새 땅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때까지 세상 유혹과 시험으로 공격해 오는것을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으로 견디어 내기를 원합니다. 그때에는 새몸 이되어 피부
    색갈에 신경을 쓰지 않고, 질병과 눈물이 없는 새하늘과 새땅입니다. 구원의 하나님,
    사랑의 주님, 이웃과 함께 평화의 왕 중 왕을 영접하는 소망을 알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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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쉬운 성경/메시지 성경 번역에는 14장 제목이 “심판의 날”입니다. 언제 그 날이 올 지는 여호와만이 아신다 (7절) 는 부분에서 예수님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스가랴의 환상은 예루살렘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이 참 끔찍합니다. 전쟁과 자연재해가 동시에 일어난 모습입니다. 그 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공포를 퍼뜨리실 것 (13절)이고, 이웃 나라의 재물 – 금과 은과 옷가지가 예루살렘에 쌓일 것 (14절)이라고 말합니다. 이집트를 비롯해 초막절을 지키지 않는 나라마다 이런 심판을 받을 것 (19절) 이며 예루살렘의 모든 솥은 거룩히 구별되고, 하다못해 말의 목에 달린 말방울에도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된 것”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21절로 되어 있는 이 장에서 예루살렘이 15번 나옵니다. 예루살렘이 세상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오직 에루살렘 만이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이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읽고 받아 들인다면 어떡하나 걱정됩니다. 이스라엘도 미국이나 한국처럼 이념과 국가관, 역사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을텐데 오늘 이 말씀을 지상과제로 삼는 사람들이 다수가 되거나 권력을 잡으면 세상은 어떻게될까… 지금 한국에서는 BTJ (Back to Jerusalem) 선교센터가 코로나 방역을 놓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목사님 해설처럼 이런 심판의 모습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는 마지막 날에 대한 예언으로 읽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마지막 날의 예언으로 읽더라도 여전히 끔찍합니다. 하나님이 공포를 퍼뜨리신다는 것이나, 사람은 물론 적진에 있는 모든 짐승에게도 재앙이 내린다는 예언도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불편함로 인해 심판과 종말을 아예 묵상조차 하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종말을 생각함으로 내가 서 있는 여기 이 자리를 더 잘 들여다 보는 지혜를 얻게 하소서. memento mori – remember you must die – 죽음을 기억하라. 오직 하나님 만을 두려워하고 사랑하고 예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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