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서 10장: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

해설: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어 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졌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에게 찾아가고 점쟁이에게 의지했습니다(1-2절). 하나님은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도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 유다 백성은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 방황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지도자들을 심판하시고 직접 목자가 되어 백성을 돌보겠다고 하십니다(3절).

하나님은 유다로부터 새로운 지도자들을 일으키겠다고 하십니다. 그 지도자들은 “모퉁잇돌”과 같고 “장막 기둥”과 같으며 “전투용 활”같은 사람입니다(4절). 바르고 곧고 강한 지도자들을 세우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지도자들을 통해 유다 백성을 회복시키고 흩어진 백성을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5-12절). 어떤 강대국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묵상: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도자로 세움 받은 사람들은 시민들을 위해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말에서는 ‘공복’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civil servants라고 부릅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들도 모두 국민을 위해 섬기는 종들입니다. 

불행하게도 종의 태도로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는 보기 어렵습니다.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일에 더 마음을 쓰는 것 같습니다. 국민을 위해 나라의 창고를 맡겼는데, 자신과 가족들의 배를 불리는 일에 그 열쇠를 사용하는 꼴입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럴 듯한 명분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거짓말로 그들을 분열시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그들을 위하는 척 말하고 행동하면서 보지 않는 곳에서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창고를 불립니다.

그런 지도자들로 인해 실망과 낙심을 거듭해 왔기에 주님께서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신 모퉁잇돌 같고 장막 기둥 같고 전투용 활 같은 지도자들을 그립니다. 자신들에게 맡겨진 권력이 국민을 위해 섬기도록 주어진 것임을 인식하고 바르게, 곧게 그리고 견고하게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행하는 지도자들을 그립니다. 세워진 지도자들이 그렇게 섬기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3 thoughts on “스가랴서 10장: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

  1. 힘들고 지겨웠던 지난해에도 매일아침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무사히 견디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저희들의 믿음이 좀더 깊게 뿌리를 내리는 새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으로 부터 멀리 떠나 세상의 부귀영화를 구하기위해 우상( 재물 명예 권세 ) 를 섬기던
    친족들이 주님의 품에 안기는 은총의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을 경외하고 백성의 안위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이땅과 조국의 지도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내주에 있을 정권이양이 순조롭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과 소망을 이웃과함께 세상에 알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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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들이 믿음을 잃어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찾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품으십니다. 그리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십니다. 끝까지 붙드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묵상합니다. 이 힘든 시기에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동행하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의 강함 (God- Strong)을 기억합니다. 또한 자신의 이득만 취하는 지도자가 아닌,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순종하는 새로운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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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다 백성을 회복 시키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계속 드러납니다. 미국 대선 때 많이 사용한 슬로건이 트럼프-펜스팀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 였고, 바이든-해리스팀은 “나라의 영혼을 위한 싸움 (Battle for the Soul of the Nation)” 이었습니다. 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은 2016년 대선 때와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도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슬로건만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보니 그때 “Great” 이 주는 힘과 희망의 임팩트가 눈을 가렸던 것 같습니다. Make America “Good” Again 이 된 후에야 Great 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과정을 무시한 결과 만을 보려는 마음이 그 슬로건에 담겨 있었다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2020년 바이든-해리스 팀이 들고 나온 “나라의 영혼을 위한 싸움”이라는 표현은 적절했습니다. 나라의 정신과 영혼이 상해 있으니 더 이상 방치하지 말자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싸움 battle” 이라는 단어에서 선과 악의 대결을 떠올렸고, 이는 곧 유권자에게 어느 편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슬로건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기업의 마케팅 슬로건이든 정치인의 공약 슬로건이든 순간의 진실 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앞으로 나가야 할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은 백성의 마음에 회복의 약속을 심으셨습니다. 그 약속의 열매를 보려면 백성은 그들의 몫을 감당해야 합니다. 신실하고 성실하게 주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약속을 지킨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여늬 해와 다른 감사와 희망을 느낍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효한 약속의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욥의 하나님, 동방박사와 목동의 하나님, 마리아의 하나님, 스가랴의 하나님….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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