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서 8장: 하나님이 가져 오실 미래

해설:

하나님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합니다. 스가랴에게 임하신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만군의 주”라고 거듭 소개합니다. 이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분은 시온 즉 예루살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으로 폐허가 된 그 도시를 ‘성실한 도성’으로 회복시키고 시온을 ‘거룩한 산’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예루살렘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 것입니다(1-5절). 과거의 참상을 겪은 사람들은 보고도 믿지 못할만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회복된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는 “성실과 공의”로 다스릴 것입니다(6-8절).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너희는 힘을 내어라”(9절)고 격려합니다. 과거에는 땀흘려 일해도 얻는 소득이 없었고, 이웃이 두려워 바깥 출입도 자유롭게 하지 못했습니다(10절). 하지만 앞으로는 그들의 손이 닿는 일마다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11-12절). 과거에 유다 백성은 저주 받은 백성의 표본으로 통했지만 앞으로는 복을 받은 백성의 표본으로 인정 받을 것입니다(13절). 하나님께서 가져 오실 미래를 믿는다면 꼭 기억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답게, 그분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진실과 공의를 추구하는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14-17절).

주님께서는 베델 사람이 하인을 시켜 물어 온 질문(7:2)에 답하십니다. 당시 본토에 있던 유대인들은 년 4회, 즉 예루살렘 성이 뚫린 넷째 달, 성전이 파괴된 다섯째 달, 총독 가달리아가 암상 당한(왕하 25:25) 일곱째 달 그리고 예루살렘이 포위되기 시작한 열째 달에 금식하며 애곡했습니다. 조상들이 당한 재앙을 기억하여 다시는 그런 불행을 겪지 말자는 뜻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금식하며 애곡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대신 축하하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18-19절). 

이렇게 예루살렘이 온전히 회복되는 날에 수 많은 민족들이 만군의 주님께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몰려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20-23절).

묵상:

스가랴를 통해 주신 예루살렘 회복의 예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 있는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마지막에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계 21:10)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 도성에는 해와 달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 주며, 어린 양이 그 도성의 등불이시기 때문입니다”(23절). 그 때에 스가랴의 예언대로 “민족들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닐 것이요,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을 그 도성으로 들여올 것입니다”(24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그러한 미래를 소망하며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가져오실 미래의 구원과 축복을 믿는 사람은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는 참담하고 절망적인 현실에 짓눌리지 말고 힘을 내어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눈에 보이는 현실에 갇히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과 자비와 정의를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3 thoughts on “스가랴서 8장: 하나님이 가져 오실 미래

  1. 나에게는 저희들의 교회가 시온 이고 내 가정이 예루살렘 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교인들과
    모든 가족들을 구하시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온세상과 교회와 가족과 친족 들이
    주님의 영광만 기리고 기쁘고 즐거워하는 때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잠시
    이며 끝이 있고, 미래에 주님께서 주실 사랑과 기쁨과 평화는 영원한것이라는 소망을 이웃과
    함께 세상에 알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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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해를 앞둔 연말에는 “다사다난” 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겪은 일이 그만큼 많다는 표현입니다.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고 지나는 연말은 없습니다. 2020년은 사실은 일사일란의 해였습니다. 내 맘대로 붙이는 표현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사건 한 가지가 다른 모든 일보다 앞섰습니다. 생사를 가르는 일이고, 생사가 오고 가는 일이기에 미국내에서는 인종주의와 환경파괴 같은 문제가 치명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공동인식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한 개인이 얼마만큼 인종 문제에 민감한가를 묻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법과 예산의 집행 부터 사회 전체에 공평하고 엄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도 코로나 사태가 가져온 시대요청입니다. 백인의 특권의식이 얼마나 흔하게 퍼져 있는지는 뉴스에서 종종 접합니다. 백인과 흑인 사이에 다툼이 있으면 백인이 훨씬 유리한 것은 물론이요, 백인이 여성이고 흑인이 남성이기라도 하면 이는 더더욱 쉽게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을 뉴욕 센트럴 파크 사건이 보여주었습니다. 인종 우월의식을 카드로 꺼내드는 백인 여성을 가리키는 뜻에서 캐런 Karen 이라는 이름까지 붙인 것도 지난 해에 일어난 일로, 영국의 가디언 신문은 2020년을 The Year of Karen 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본인의 이름이 캐런인 사람한테는 억울한 일이기도 하겠지만 이만큼 백인의 무분별한 인종차별적인 말과 행동이 사회 여러 곳에서 드러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와 남편에게 캐런은 개인적으로도 쓰라린 이름입니다. 엘에이로 다시 와서 비지니스를 시작할 때 부동산 에이전트와 손잡고 악의적인 거짓과 사기로 우리를 수렁에 빠뜨린 부부의 여자 이름이 캐런입니다. 인종주의자라는 불명예의 대표 이름이 된 것을 보니 미움이 한자락 가라앉기도 합니다. 여호와는 스가랴에게 잘못된 과거와 지우고 싶은 아픔 위에 새로 미래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완전한 예루살렘”은 마지막 날에 대한 예언일지라도 이 땅에서 이 시간을 사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약속은 유효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힘을 내어라 (9절),” “옛날처럼 다루지 않겠다 (11절),” “너희는 복이 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용기를 내어라 (13절)”라고 하십니다. 사는 동안에 할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진실을 말하고, 이웃을 해치지 말고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인종의 문제도 이 말씀에 비추어보면 길이 보입니다. 사회 정의와 복지를 이루는 길도 서로를 배려하는 데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년에 네 번씩 금식하는 일도 해야 하지만 매일 나를 비우는 금식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져 오시는 미래를 누릴만한 그릇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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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라나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다시 오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미래를 기대하고 기도하지만, 뿐만 아니라, 현재 내 삶과 환경에 대해서 책임을 다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스가랴를 통해서 주신 예루 살렘 회복의 예언은 진행 중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과거에 한 발을 두고, 현재를 사는 한 발로 걸어가려는 삶이 아닌, 현재에 한 발을 두고, 미래로 걸어가려는 삶입니다. 나의 인생 History가 His story가 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이야기와 삶을 이끄시는 분이심을 믿으며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삶, 사람들, 사역들 감당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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